안녕하세요.
코로나 19로 인해 주말마다 외출을 했는데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져서 이번 주말은 집콕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해서 집 주변 간단하게 먹을 만한 곳을 찾아봤는데요.
늦은 점심이다보니 가볍게 먹고 싶어 져서 돈가스집을 찾아보니 맛있어 보이는 눈꽃 치즈 돈가스 집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선유도/당산 수제 돈까스집 '바삭하게'
선유도 역 5번 출구 가까이에 있고 주소는 양평로 19길 10 2층입니다.
평일 11:00~21:00(break time 15:00~17:00)
토요일/공휴일 11:30 ~15:00
일요일과 4주차 토요일은 휴무
주변에 롯데 계열사들이 몇 개 있어서 점심식사 먹기에 좋은 곳 같네요.
2층에 있어서 처음에 찾기 어려웠지만 2층 부분만 보다보니 금방 찾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길에 메뉴 사진들이 있습니다.
돈가스에 치즈가 들어간걸 아주 좋아해서 이 사진 보고 여기에서 점심을 먹어야겠다 하고 결정했죠.
메뉴에 국내산 선진포트 생듬심만 사용한다고 되어있네요.
직접 손질까지 주방에서 다 한다고 하니 바삭하고 고기도 맛있을 거 같았습니다.
주 메뉴 입니다. 저는 2명이서 가서 매운 눈꽃 치즈 돈가스와, 너무 매우면 못 먹을 거 같아서 일반 눈꽃 치즈 돈가스를 시켰습니다.
사이드 메뉴도 간단하게 있네요. 복잡하게 이것저것 없는거 같아서 좋은 거 같아요.
새우튀김과 콜라도 사이드로 시켰보았습니다.
갈 때가 2시 넘어서 였는데 주변 사는 사람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왔는지 5 테이블 정도 꽉 차였더라고요.
토요일은 3시가 문 닫는 시간이어서 저희가 다 먹을 때쯤에는 사람들이 다 빠져나갔었습니다.
내부도 깨끗하고 주방도 반 오픈식으로 되어있어서 청결히 관리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사이드로 주문한 새우튀김부터 먼저 나왔습니다.
바삭하고 기름기도 별로 없어서 가볍게 먹기 좋네요.
콜라는 왜 얼음과 먹으면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질까요?
눈꽃 치즈 위에 고추가 올라간 매운 눈꽃 치즈 돈가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맵기는 처음에 먹었을 때 딸꾹질이 나올 정도였는데 살살 녹은 치즈와 계속 먹으니 덜 매워져서 맵고 뜨거운걸 잘 못 먹는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 고추가 안 올라간 게 일반 눈꽃 치즈 돈가스인데요.
안맵워서 매운 눈꽃 치즈랑 같이 먹기 좋았네요.
수북이 올라온 눈꽃 치즈가 금방 녹아서 매운 돈가스가 덜 매워져서 맛있게 먹었네요.
눈꽃 치즈돈가스를 맛있게 먹고 바로 옆 건물 1층에 있는 카페 '하소'로 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아기자기해서 아늑하게 조용히 마시기 좋았네요.
생딸기 라테를 먹어볼까 하다가 허니자몽블랙티와 일반 라떼 두 잔을 시켰습니다.
마카롱은 당이 엄청 떨어질 때 먹는데 오늘은 배도 부르고 해서 디저트는 안 시키고 그냥 음료만 시켰네요.
잠시 들려서 차 한잔 마시고 좋은 분위기의 의자와 테이블들이 몇 개 있네요.
카페를 가면 은근 디테일하게 이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으면 막 사진을 찍고 싶어 집니다.
저 블루투스 스피커도 언젠가 집에 두고 싶은 제품 하나입니다. ㅎㅎ:)
겨울엔 역시 따뜻한 라테와 따뜻한 차인 거 같아요.
요즘엔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고 차 종류를 일부러 더 찾게 됩니다.
스타벅스에서 자몽 허니 블랙티 먹었을 때 맛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시켰는데. 여기도 맛있네요.
이상 코로나 19를 피하기 위해 집콕하다가 잠깐 외출해 밥 먹고 카페 간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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