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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당산 맛집] 닭도리탕 맛집 '화림'에서 2인분 같은 1인분 점심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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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택근무하다 보니 집에서 밥 먹는 거 보단 밖에서 먹는 게 편할 듯하여 점심을 뭐 먹지 하며 집 주변을 어슬렁 거렸습니다.

회사 다닐 때도 점심 뭐 먹지 하는데 재택근무해도 점심 뭐 먹지 고민은 끝나지 않는 숙제인 거 같네요.

최근 집 오가다가 새로 생겨서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을 가봤습니다.

당산 닭도리탕 집 화림

당산 닭도리탕 화림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67

매일 11:30 - 23:00

입구부터 뭔가 식당 가게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어서 처음엔 카페가 들어오나 했는데 닭볶음탕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어서 신기해하기도 했었는데요.

점심을 도전해보기 위해 들어갔는데 입구에 가격표도 없어서... 1인분 되나요? 라고 물어봤고 된다고 하길래 가격도 안 물어보고 날름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당산 닭도리탕 화림

내부는 새로 생긴 가게됩게 깔끔하게 잘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들어간 시간이 오픈 10분 전이어서 아직 준비 중이라 잠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해서 얌전히 앉아서 메뉴를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당산 닭도리탕 화림

사람들도 없어서 한산히 식당 내부도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자리마다 버너들도 가지런히 놓어였고 손님맞이 준비가 다 되듯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자택 근무도 하고.. 평일에 집 주변이 어떤지 보지 못할 풍경도 여유롭게 보게 되는 거 같네요.

당산 닭도리탕 화림

주방 카운터 쪽도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서 나름 고급스러운 식당에 들어온 기분도 듭니다.

당산 닭도리탕 화림

사실 이 식당은 인테리어에 끌려서 들어온 게 맞다고 생각해요. 닭볶음탕도 좋아하지만, 동네에 있는 식당 인테리어 치고는 눈길을 끌어서 조금 더 차별화되고 인기가 있지 않나 생각 듭니다.

당산 닭도리탕 화림

기다리면서 메뉴도 천천히 살펴봤습니다. 저녁에 막걸리나 술과 먹기 좋은 부추전과 옛날 통닭도 파네요

옛날 통닭이지만 가게에서 파는 통 닭치고는 가격이 저렴하단 생각도 듭니다..

당산 닭도리탕 화림

화림탕이라고 20가지 한방약재를 12시간 다려낸 탕이라고 하는데. 여름에 복날이나 기력 딸릴 때 먹기 좋을 거 같네요.

가격은 약재를 다려서 그런지 확실히 1마리에 52,000원 하니까 가격이 쌔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당산 닭도리탕 화림

천천히 메뉴를 보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 게 제가 주문한 1인분 음식은 보이지 않습니다..

점심메뉴로 별도로 만든 메뉴판이 있을까 해서 천천히 둘러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안 나오길래 설마 나에게 25,000원짜리 반마리 닭도리탕을 줄려나 하고 기분이 이상해졌어요.

당산 닭도리탕 화림

왜냐면 이런 거대한 부추전을 받아서 말이죠.. 처음에 부추전 받고 동공 지진이 나타났어요..

그래서 직원분에게 다시 물어봤죠.. 이거 1인분 맞죠? 하니까 너무 당연하게 맞다고 하셔서.. 그럼 가격은 얼마인가요? 물어봤습니다. 설마 2만 5천 원이라고 하면 엄청 당황할뻔했지만 만 오천 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당산 닭도리탕 화림

사진으로도 크지만 실재로도 제 두 손으로 덮어야 가려질 만큼 컸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 먹지.. 하며 일단 먹어보자 하고 막 먹었죠. ㅎ

당산 닭도리탕 화림

부추전인데 부추가 많이 있진 않지만 그래도 약간 매콤한 닭볶음탕과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당산 닭도리탕 화림

주 메뉴로 나온 닭도리탕도 닭 반마리가 들어간 거 같이 양이 많아 보였습니다.

적게 자주 먹는 저로써는 이걸 어떻게 다 먹을 수 있을까 고민도 들었네요 ㅠ

당산 닭도리탕 화림

보글보글 끓으면 먹어도 된다고 해서 끓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양은 1인분에 비해 많아 보이지만 맛있어 보여서 기분이 좋아졌네요.

저는 당산 닭도리탕 화림

저는 퍽퍽 살보단 비계가 살짝 들어간 부드러운 부분을 좋아해서 다리랑 날개 부분를 먼저 먹습니다.

양념도 잘 베여있고 살짝 매콤에서 종종 생각나는 맛일거 같았어요.

당산 닭도리탕 화림

 

혼자먹는 밥이라 천천히 꼬꼭 씹어 먹었는데 양이 줄어들긴 했네요. 닭 두개정도랑 고구마 하나 남겨두고 다 먹은듯 합니다.ㅎㅎ

당산 닭도리탕 맛집 화림 총평

우선 맛은 맛있습니다. 양념도 잘 베여있고 메콤해서 닭도리탕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면 맛있게 잘 먹을 그런 곳인거 같습니다.

단체로 보양식 찾으로 가기도 괜찮은 곳 같구요.

쪼오금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당산이 직장인들도 있지만 자취생들도 있어서 1인분 잇냐고 해서 물어본거긴한데.. 메뉴판에 1인분이 별도로 가격표시가 없어서 모르고 그냥 먹어서 인지 만오천이라는 점심치고는 맛있지만 조금 비싼 가격을 내고 먹었단 생각이 듭니다.

이상 당산에 잇는 닭도리탕 맛집 화림 방문 후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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