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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당산/선유도 카페]매일 출퇴근 하면서도 몰랐던 카페'선유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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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간 자택근무 하는동안 밥시간이 되면 혼자 나가서 먹으니 시간이 되면 안가본 집 주변 카페도 둘러 보게 됩니다.

선유도와 당산이 가까운 집이다 보니 선유도 주변에 예쁜 까페들이 많은데요.

특이하고 힐링하기 좋은 카페가 어디있을까 지도로 찾아보다가, 어떤 블로그에서 포스팅 한까페를 보는데 어디서 많이 본 길목인네.. 하고 보니가 바로 제가 출퇴근 하면서 지나가는 길목이더라구요.

그래서 '헉'뭐지 어디지 하고 보니 '선유기지'라는 까페 였습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이사온지 일년이 다되어가는데 새로 생겼나 하고 보니 제가 이사 오기전부터 있더라구요.

뭔가 엄청 숨겨진 곳을 찾았다는 생각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가보았습니다.

당산/선유도 까페 '선유기지'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51길 1

매일 12:00 - 22:00 / 월요일 휴무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당산에서 쭉 선유도역 쪽으로 오다보면 큰 사거리가 보입니다.

바로 앞에 국민은행이 있는데요. 국민은행 쪽에서 길을 건넌뒤 오른쪽으로 가서 국민은행 건물 뒷편으로 가면 세탁방이 보입니다. 거기 맞은편 빨간 벽돌로 가득찬 건물이 '선유기지'입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제가 간게 점심 먹고 딱 12시였는데 마침 주인분이 가게 오픈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들어가도 되냐고 하니까 흔쾌히 들어 와도 된다고 하며 잠시 오픈을 해야하니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오픈을 하면 이렇게 가게 앞에 현판을 앞에다가 세워나서 오픈 뒤 오면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을거 같네요.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빨간 벽 돌 사이에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정말 '와~' 할 정도의 세상이 펼쳐지는 기분 입니다.

낡은 건물 안에서 오른쪽 큰 통유리가 시원하게 설치되어 있고, 까페로 들어가는 골목(?)은 빈티지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지겹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입구 앞에 이렇게 피크닉 상자들을 쌓아놨는데 나중에 보니 선유도에서 피크닉 할수 있는 세트 상품을 팔고 있어서 이이렇게 피크닉 상자를 쌓아둔거 같습니다.

안 쓰는 물품이나 자제들도도 그냥 쌓아둔거 같은데 괜히 빈티지한 느낌이 더 들어서 인지 찍어 봤습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안쪽으로 좀더 들어가면 이렇게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해서 밖에서도 커피 한잔 여유 즐길 수 있게 좌석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햇볕 잘 드들어오는 따뜻한 날에 앉아서 먹기에도 좋을거 같네요.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커다란 통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빈티지한 가구들이 낡은 건물과 잘 어울리면서도 낡았단 느낌보다는 세련됬다는느낌이 많이듭니다.

이렇게 회사나 집주변에 숨은 예쁜 까페를 보면 자주 갈 수 있어서 인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아마 이 까페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쌓인 빨간벽돌 사이로 들어오는 햇볕이 가장 큰 특징일 듯합니다.

잘 보이지 않는 카페라 차라리 통유리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지만 나름 이 까페만의 특색이라 더 잘어울리네요.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카운터에 수제 맥주도 파는걸 보니 여름엔 맥주 한잔도 좋을거 같네요.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메뉴는 다른 까페와 크게 다른건 없습니다. 수제맥주를 파는게 다른 까페와 다른거 같지만 선유도 주변은 이렇게 수제맥주도 같이 팔아서 선유도 놀러가는 분들한테 팔기도 하는 듯합니다.

저는 날도 따뜻하고 좋아서 아이스 까페라떼를 시켰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지 아이스도 요즘 땅기긴하더군요.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저번 선유도 까페 '피크니크'도 그렇고 여기도 피크닉 세트를 판매, 대여해주고 있네요.

카톡플러스 친구 '선유기지'를 통해 예약을 할수 잇다고 하니 다음에 날 풀리면 한번 티타임 세트로 도전해 봐야겠어요.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오른쪽엔 까페 로고를 이용해 머그컵과 텀블러를 팔고 있었습니다.

심플한 로고라 그런지 깔끔하고 예뻐 보이는 굿즈들 이네요.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이 까페의 또 다른 특색은 아마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카운터 왼편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왠지 창고나 직원 전용 계단인가 싶어서 보지 않다가 슬쩍 한번 봤습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계단 밑에 저런 하얀 탁자와 전등이 없었다면 '아 밑에도 테이블이 있구나'라고 생각했겠지만, 저걸 보니 아 밑에도 공간이 있구나 생각들이 내려가봤습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밑으로 내려오니 위에서 보던 하얀탁자에 불이 들어와있네요.

인테리어하신분인지, 가게 주인인지 모르겠지만 구석곳곳 인테리어가 심심하지 않고 신기한 공간이 많은 까페입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지하에는 벽 한켠에 니모를 찾아서 영화가 무음으로 나오고 있었고 신나는 EDM이 흘러나오고 있네요.

공간이 분리 되어 있기도해서 모임이나 파티 장소로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산/선유도 카페 선유기지

주문한 아이스 까페라떼가 나와서 이 각도 저각도로도 찍어봤습니다.

인스타나 다른분들이 찍는거보면 정말 까페 사진 잘찍는데 저도 잘찍어보고 싶네요.나름 요즘의 인스타 갬성으로요.ㅎㅎ

이상 집근처에 있으면서 까페인지도 1년 가까이 몰랐던 신기한 까페 '선유기지'에 대한 방문 후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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