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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강화도 맛집] 봄맞이 드라이브 가서 먹은 꽃게탕 '충남 서산집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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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최고기온이 17도 오르고 봄 코트를 입어도 춥지가 않은것 보니 어느새 봄이 한발짝 다가온듯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에다가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동선을 최소화하고 주말 약속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집순이가 그냥 집순이 할때는 좋은데 반 강제로 집순이를 하려고 하니 괜시리 집이 답답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는건 지양해야하니 드라이브로 외곽에 사람없는 곳 가면 괜찮을까 해서 강화도로 주말 나드리 다녀왔습니다.

 

금강상도 식후경이듯이 강화도의 맛집을 여기저기 찾아보았고 날이 아직은 쌀쌀하고 면역력도 키울 겸 꽃게탕 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

인천 강화군 내가면 중앙로 120

매일 10:00 - 19:30

브레이크타임 15:00~15:30/라스트오더 18:30

월요일 휴무/매월 둘째주 월요일 휴무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주변에 꽃게집이 많이 있었지만 그 중 충남서산집 본관이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몇년만의 강화도 여행이고 하니 가봤습니다.

많이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옛날 낡은 구 건물에서 새로운 건물을 지어서 영업을 하고 있더라구요.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주차장도 넉넉히 있고 넓어서 좌석도 넉넉히 있지만 사람 많을 때는 줄서서 대기하여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입구 오른편에는 동네 할머니 분들이 앞에서 직접 채취한 나물을 팔고 있어서 작은 장터가 되어 나름 장사 잘되는 가게와 상생하여 영업하는 듯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내부는 의자가 있는 테이블 이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합니다.

저는 이때 롱부츠를 신고 들어가서 벗는데 낑낑거리며 벗었죠. 요즘엔 가끔 이렇게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이면 꼭 가려고 한곳이 아니면 안가게 되긴하네요.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카운터 주변에서는 잡곡과 참기름, 고구마 등 강화도 특산물들을 팔고 있어서 식사하고 강화도 기념품?으로 사고가기 좋네요.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입구에서 크게 메뉴와 가격을 붙여 놨습니다. 최근에 가격을 인상했는지 앞자리가 스티커로 붙여져 있네요.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우린 둘이 갔기때문에 욕심내서 이것저것 시키지는 못하고 꽃게탕 중자로 주문했습니다.

일하시는 분께 소자와 중자의 차이가 뭔지 여쭤보니 소는 조금 작은 꽃게가 들어가고 중자는 큰 꽃게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왕 먹을꺼 큰 꽃게로 먹어보자 하고 꽃게탕 중자와 밥 두공기, 콜라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가게 내부 창가에 있던 특이한게 다양 종류의 담금주가 있었네요. 가게 주인분의 취향이신지 모르겠지만, 저런 술은 어떤 맛일까 좀 궁금해지도 했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내부 주방에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는걸 보니 나름 주방내부는 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나봅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사진찍은 가게 내부 외에도 안쪽에도 많은 좌석이 구비되어 있어서 강화도에서 사람들이 많이 올만큼 많이 유명한 곳이구나 라고 생각들었습니다.

벽마다 큼직하게 메뉴와 술 종류들이 붙여져 있어서 메뉴판은 따로 필요가 없이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안 화장실도 가보았는데 깨끗이 잘 청소가 되어 있어서 주인분이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구나 라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밑 반찬들이 먼저 나왔고 어리굴젓도 밑반찬으로 제공이 되나봅니다.

어리굴젓을 밥이랑 먹으면 좋아해서 꽃게탕이 나오기전에 몇 숟갈 밥과 어리굴젓을 먹었네요.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꽃게탕이 나왔고 팔팔 끓으면 먹으라고 해서 끓을떄까지 기다리며 어리굴젓과 밥을 먹었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팽이버섯과 미나리에 꽃게가 가려서 꽃게가 정말 큰게 두마리 들어가있는지 궁금해져서 끓는 동안 국자로 휘저으면서 꽃게의 유무를 확인 했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꽃게탕이 끓으면서 미나리와 팽이버섯이 숨이 죽기 시작하여 꽃게의 모습들이 보이시 시작했습니다.

 

꽃게의 큰 등껍질은 바닥밑에 깔려있어서 일부러 들어내지 않으면 찾기 힘들었네요.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등껍질을 찾아내어 뒤집으면 맛있는 살코기가 같이 떨어질거 같아서 뒤집지 않은체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보글보글 익는 모습도 동영상으로 씩어봤습니다. 

역시 쌀쌀한 날씨에는 보글보글 얼큰한 탕 종륙류가 최고의 보양식 인거 같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한국자 떠서 밥과 맛있게 먹었네요.

살짝 얼큰한 느낌이 잘 안들었는데 매콤하게 얼큰한걸 기대해서 인지 덜 매콤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거 외엔 상상했던 맛과 같아서 맛있게 먹었네요.

게도 주위 눈치 안보고 손으로 살 꼼꼼히 잘 발라서 먹었습니다.

 

 

강화도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 본관'

같이 간 남자친구가 마지막엔 등껍질을 꺼내서 흰 밥을 위에 올려서 살살 비벼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같이 해먹어봤습니다. 살살 밥을 비벼가며 밑에 붙어 있던 살코기가 떨여저서 같이 먹으니 더 맛있네요.

 

이상 사람이 적은 곳으로 피해 강화도 드라이브 가서 강화도 꽃게탕 맛집인 '충남서산집 본관'에 가서 먹은 꽃게탕 후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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