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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포천 캠프운악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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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캠핑을 하기 위해 포천에 잇는 캠프 운악을 다녀왔었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어서 매년 한 번씩 방문하고, 마침 그때 찍었던 사진도 몇 장 있어서 

후기를 남겨 볼까 합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캠프운악으로 가다 보면 저런 큰 간판들 몇몇 개가 캠프 운악이라고 반겨주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쪽에 많은 캠핑장이 있지만, 여기 캠프 운악의 특이점은 바로 기업에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기업형 캠핑장' 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시설도 깨끗이 잘되어 있어서 여성이나 청결을 중요하시는 분도 부담 없이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캠프 운악은 넓은 면적에서 다양한 캠핑 구역이 잇는데요 현재 글램핑사이트는 안 하고 일반 텐트를 가지고 와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게만 하고 있습니다.

캠핑장 안에 운악당 이라는 소규모 강당 같은 시설이 하나 있는데요, 기업 연수차 오거나, 주말엔 아이들을 위해 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당시에는 글램핑처럼 몸만가도 다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커플 글램핑 사이트를 예약하고 갔는데요.

지금은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별도로 캠핑 용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편한 서비스였습니다.

캠프 운악의 다른 캠핑장과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사진처럼 트램 플링 장이 있다는 겁니다.

가족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이 많이 있어서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오기 좋은 곳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놀이시설을 좋아해서 지켜보는 내내 처음 보는 친구들끼리도 서로 친해지고, 심지어 새벽에 눈뜨자마자 뛰어놀러 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

트램 플링 장 옆에는 테니스 코드도 있어서 몇몇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치거나 족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자 화장실의 내부 모습입니다. 주기적으로 청소하는지 깔끔해서 마음 편하게 이용하기 좋았고, 내부에 에어컨도 달려 있어서 여름이나 겨울에 더위, 추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샤워실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온수도 잘 나왔었고, 혼자 사용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사용했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이 쓰는 저녁 시간대 지나서 가면 하수구에 머리카락이 많아서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

캠핑장에서 식사 후 그릇을 씻거나 채소를 헹굴 때 사용할 수 있는 공용 개수대도 잘되어 있습니다.

여름 하절기에만 운영 영하는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들과 오신 분들도 여름에 캠핑경 물놀이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휴양하기도 좋습니다.

한 캠프 구역은 내부로 차량이 들어가기 힘들어서 짐을 들고 갈 수 있는 리어카 같은 것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체크인하는 곳은 매점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 자재들도 함께 팔고 있어서 고기 외에 장비를 잘 안 챙겨 왔다면 여기서 고매를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캠핑하면 역시 모닥불!

캠프 운악에선 장작 나무도 당시에 한 상자에 2만 원에 팔고 있어서 구입했습닏니다.

 

한 상자치곤 너무 많아서 처음엔 이거 어떻게 다쓰지 생각하다가, 조금씩 조금씩 불을 때우기 위해 쓰다 보니 거의 다 쓰게 됐습니다.

 

역시 캠핑하면 장작불에 고기 구워 먹기 일 듯합니다. : )

마트에서 장 봐온 소고기와 고구마를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

캠핑 오면 제일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 바로 마시멜로우 구워먹기입니다.

또 스모어도 해 먹어 봤는데요. 크래커에 abc초코를 살짝 녹여준 뒤, 구운 마시멜로우를 올려서 크래커랑 같이 먹었더니, 맛있더라고요..ㅎㅎ

날도 싸늘해지고 글램핑엔 전기장판도 있어서 따뜻하게 잤습니다.

화장실에도 조명이 이쁘게 켜져 있었고, 마침 만월 전날이어서 달도 무척이나 밝았습니다.

설거지를 다하고 말릴 수 있는 그물망 같은 것도 함께 있어서 그릇을 잘 말렸습니다.ㅎ

 

캠핑을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캠핑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장비가 있어서 많이 신기했습니다.

재미있었던 캠프 운악에서 하룻밤이었습니다 :)

아이들이 있는 가족 분들도 가서 즐기기 좋은 장소인 거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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