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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리여행

발리여행2. 우붓 숙소_아누마나 우붓호텔(Anumana ubud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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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발리로 약 7시간 비행 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해변가인 스미냑과 꾸따로 다들 먼저 가는데 일정이 빠듯해서 먼저 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우붓(ubud)을 첫 번째 여행지로 정했습니다.

공항에서 우붓 지도

사실 거리는 35km로 많이 멀지는 않은데 발리 자체가 도로가 좁고 중간중간 정체가 있다 보니 저녁 7시쯤 타니까 1시간 30분 정도 걸렸었습니다.

저는 저녁에 도착하는거라 바로 가서 택시나 그랩을 잡으면 불안해서 한국에서 클룩(klook) 어플을 이용해서 우붓으로 가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우붓은 2구역이라 유심 없이 그냥 픽업만 하는 걸로 20,500원 들었습니다.

살짝 피곤하고 자동차에서 1시간 있으려니 지루하기도 했지만 혼자 가고 저녁이라 살짝 무서워서 정신 잘 붙잡고 이동하면서 주변의 발리 풍경을 보면서 이동했습니다.

 

 

제가 갈 당시가 우기여서 비가 많이 오면 어떻하지...했는데 다행히 우붓으로 이동할 때 비가 엄청 오고 제가 있는 남은 기간 동안은 비가 한 번도 안 와서 발리의 여름을 잘 즐기고 온듯합니다.

우붓 아누마나 호텔

그렇게 1시간 30분동안 클룩 픽업 서비스를 타고 이동하여 아누마나 우붓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로비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아누마나 우붓 호텔

아누마나 우붓호텔은 2박 3일로 수페리어 룸으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한 박에 약 9만 원 정도로 조식 포함하여 예약을 했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체크아웃시간(오후 12시 까지), 조식 시간, 수영장 사용시간 등 이것저것 설명해주었고 키를 주며 다른 사람이 방에 짐을 가져다주고 정리할 때까지 웰컴 티를 마셔라고 바로 옆에 있는 식당으로 안내했습니다.

아누마나 우붓호텔

웰컴 티는 라임에 약간 민트 맛이 나서 일반 한국에서 파는 아이스티와는 다른 맛이 났습니다. 하지만 우붓에서 먹은 첫 음식?이라 그런지 갈증도 나고 해서 홀짝홀짝 마시면서 식당 내부를 구경했었습니다.

절반 정도 마시며 구경하다가 직원에게 방에 가고 싶다고 하니 방으로 안내해서 이것저것 방 사용 방법을 설명해주고 나갔습니다.

방 문을 열었을 때 바로 보이는 호텔 내부 모습입니다. 발리나 휴양지가면 보이는 유명한 수건 조각(?)이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저는 코끼리 모양으로 코끼리 끝에 아누마나 우붓 호텔에 온걸 환영한다는 편지가 있었습니다. 건드리기 아까운 코끼리였지만 옮기다 보니 금방 모양이 망가져서 아쉬웠죠. ㅜ

아누마나 우붓호텔

호텔 내부의 화장실 입니다. 청결히 잘되어 있었고 사용기도 쾌적했었죠. 다만 샤워부스에 하수구 냄새가 살짝 나서 처음에 물을 틀면 좀 오래 켜놓고 있다가 씻으러 들어갔습니다.

아누마나 우붓호텔

그 외 외 가운? 같은 것도 비치되어 있고 냉장고와 티브이, 금고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 유명한 라탄 조명 커버? 같은 것도 달려 있었는데, 다음에 집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라탄을 달아보고 싶네요.

 

베란다 문을 열면 바로 수영장이 보이는데 이건 저녁이어서 다음날 낮에 찍었습니다.

아누마나 우붓호텔

짐을 대략 풀고 저녁 9시가 다됬는데 저녁을 한 번도 못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파서 식당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저녁은 10시 반까지 받는다고 해서 나시고랭을 주문했습니다.

아누마나 우붓 호텔

발리의 맥주는 빙땅이 대표적이라고 해서 빙땅을 먼저 시켜서 먹었는데 여행이고 여름이다 보니 맥주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혼자서 이렇게 잘 안 먹는데 역시 여행은 저녁에 먹는 맥주가 묘미 인듯합니다.

첫 음식으로 먹은 나시고랭 또한 너무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며 다 먹었었죠.

나시고랭은 이때 이후로 안 먹었는데 좀 더 많이 먹고 올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ㅠ

아누마나 우붓 호텔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1층 방을 예약하면, 바로 베란다에서 수영장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침에 새소리에 눈을 떠서 베란다 문을 여니 이렇게 수영장이 바로 보여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당장 수영장에 발 담그고 싶었지만 이것저것 생각해둔 일정이 있어서 우선 뒤로 미뤘습니다.

호텔 식당 쪽에서 보이는 수영장 모습입니다. 저기 계단이 몇 개 있는데 각자 방에서 바로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죠.

수심도 앞부분은 150cm에서 170 정도까지 다양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아누마나 우붓호텔

조식을 먹으로 밖으로 나왔는데 건물이 전체적으로 하얀색이고 햇볕도 잘 들어와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맡는 듯했습니다.

조식 시작시간에 바로 들어와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좋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녁에 보던 분위기와 아침에 보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서 조용히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죠.

앉으면 커피를 마실지 티를 마실지 물어보길래 커피를 달라고 했습니다.

커피는 약간 진하긴 한데 숭늉? 같은 맛도 날만큼 구수 했었습니다.

조식은 3가지 선택할 수 있는데, 아메리칸식, 베지터블식, 전통식이 있었죠.

저는 계란과 소시지가 나오는 전통식?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저것 계란은 스크램블 에그식으로 할 거냐, 빵은 어떤 빵을 할거냐, 소세지는 어떤 소세지를 할거냐, 음료는 어떤걸 할거냐 이것저것 선택사항이 많아 아침부터 고민하게 만든 조식입니다.

 

빵 종류를 몇 개 고르면 바구니에 담아서 주고 저는 스크램블 에그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간단히 먹자 하면서도 결국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죠. ㅎㅎ

낮에 본 아누마나 우붓 호텔의 정문입니다.

제 총 후기 총평은, 아기자기하게 생긴 숙소 느낌이나, 깔끔히 잘 정리되어있었고, 다들 친절했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 여서 여유롭게 힐링하기 좋은 숙소였습다.

다음에 친구랑 같이 또 우붓을 하게 된다면 재 방문하고 싶은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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