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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리여행

발리여행 5.우붓 둘째날_힐링코스(짬뿌한 릿지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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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오면 남는게 사진과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블로그 시작하면서 여행기록은 다 남기자 생각했었는데요. 

정보성글은 엄청 잘 쓰면서 정작 주 목표 였던 여행 기록은 미루다보니, 이러다가 발리 여행글은 끝내지도 못하겠다 싶어서 하루 작정하여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동남아 여러군데를 갔다왔고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들로 좋은 추억이 많지만, 발리만큼 힐링하고 작정하고 즐기고 온곳이 발리 인듯합니다.

누가 동남아의 끝판왕이 발리라고 하는데 그말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저같이 줄리아로버츠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2010)"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발리는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였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전 두군데 지역을 다녀왔는데요. 언제가 가장 기억이 남냐고 하면 아마 오늘 글 쓰는 우붓에서의 추억이 가장 좋다고, 우붓을 추천한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네요.

새벽 부터 일어나 트레킹 하러..짬뿌한 릿지 트레킹(Campuhan Ridge Walk)

한국에서 출근 외에 무언가 하기 위해 특히, 운동을 하기 위해 새벽에 부지런히 일어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날은 트레킹을 하기위해 거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부지런을 떨었습니다.(절 아는 사람이 보면 놀랄듯..)

짬뿌한 릿지 트레킹 가는 길

숙소에서 짬뿌한 릿지워크로 걸어서 가면 30분이 넘게 걸리고 도착하면 가기도전에 지칠거 같아서(저질체력) 택시 오토바이를 타고 짬뿌한 릿지 입구에서 내렸습니다. 잘못 가면 돌아 갈듯해서 짬뿌란 릿지라고 말안하고, 와르익 호텔로 데려 달라고 했고 입구에서 내렸습니다.

짬뿌란 릿지 트레킹 입고

입구에서 내리면 두갈래 길이 있는데 오른쪽은 와르윅 빌라, 왼쪽길 아래로 향하는 길이 짬뿌한 릿지 트레킹 코스 입구 입니다.

짬뿌란 릿지 트레킹

입구에서도 짬뿌한 릿지 워크 입구라고 친절히 안내되어 있어서 입구에 내리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짬뿌란 릿지 트레킹

안내간 표시를 따라 천천히 길을 이동하다 보면 개울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씻는 현지인도 있고 밥을 준비하는 현지인도 있습니다. 낮에가면 햇볕이 강해서 덥다는 후기가 있어서 일부러 아침에 이동을 했는데 많이 덥지도 않고 천천히 걸으면서 가볼만한 코스 였죠.

짬뿌란 릿지 트레킹

우거진 수풀길을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보면 후기로 많이 본 길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한 다른 해외 관광객들도 트레킹하러 오거나 하고 오거나 중간중간 마주쳤습니다. 낮에가면 사람이 더 많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간 시간은 한적해서 좋은 점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간만의 트레킹이라고 헥헥 거리면서 갔는데 등산도 오랜만에 하면 정말 체력이 많이 떨어졌구나 라고 해마다 느끼면서 이럴때만 운동하는 제자신을 언제나 돌아보곤 합니다...ㅎ

짬뿌한 릿지 트레킹킹

약간의 경사진 길을 걸어 올라감가면 이렇게 평지의 넓은 들판과 양 옆의 낮은 산맥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고 여기는 힘들더라도 꼭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한 곳인데 정말 오기 잘했다고 생각이 많이 들었던 곳이죠.

새벽에 와서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혼자 사진도 엄청 찍고 셀카대를 두고 혼자 이포즈 저포즈 취해가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드레스 입은 분도 있었는데 웨딩 촬영으로도 쓰기에 좋은 장소기도 했죠.

짬뿌한 릿지 트레킹

천천히 평야같은 곳을 걸어가다 보면 작은 마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느 외국인은 발리의 들개 같은 개들과 같이 걸어 가던데 아마 그 외국인은 발리에 오래 살아서 개도 키우면서 다니는거 같았습니다. 

우붓에 있으면서 기회가 된다면 정말 한달 이상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었죠.

짬뿌한 릿지워크

파노라마로도 한번 촬영 해보았습니다. 그때의 그 기분이 아직도 나는 듯하네요.

짬뿌한 릿지 워크

짬뿌한 릿지를 걷다보면 곳곳에 저런 작은 안내판이 있습니다. 카르사카페가 800미터 남았다고 안내 되어 있어서 어디까지 갈까하다가 저기를 최종 목표로 잡고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짬뿌한 릿지워크

천천히 걷다보니 까페들과 마을이 있는 곳까지 걸어갔는데요. 아침부터 가서 그런지 역시 오픈한곳이 없어서 카페에서 좀더 느긋하게 즐기지 못했습니다.ㅠ

짬뿌한 릿지 트레킹

문이 닫힌 까페들을 지나 천천히 다시 돌아오는 길 입니다. 주변에 우붓 스윙을 체험 할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처음 여행 계획을 짤때 우붓 스윙 코스를 넣었는데 혼자하면 재미없을 듯 해서 다음에 둘이 온다면 같이 해보고 싶어지네요.

저같이 빡빡한 일정이 아니신 분들은 우붓 스윙 코스를 꼭 추천 드려요.

짬뿌한 릿지 트레킹

돌아오는 길에 잠깐 고생을 했는데요.. 너무 아침 일찍이고 우붓 외곽이라 그런지 택시, 오토바이를 잡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 다들 바쁜 출근길이고 그렇게 지나갈때마다 "택시?"를 외치던 현지인들은 왜 하필 이날에 안보였는지...

한 삼십분 가량 걷다가 겨우 아침 부지런 떠는 택시 오토바이분을 만나서 숙소에 왔습니다. 조금 높게 . 아니 많이 높게 부르는 기분이 들었지만 한번만 흥정하고 탔습니다. 그다음 일정이 있고 저질 체력에 밥먹고 싶단 생각이 강하니 어쩔수 없네요. ㅠ

우붓 아누마나 호텔 조식

숙소인 우붓 아누마나 호텔에 도착해서 간단한 커피와 아메리칸 조식을 시켰습니다. 전날먹은 조식은 베이컨과 야채가 있었는데 아메리칸 조식은 정말 아메리칸 조식으로 야채가 없어서 받고 보니 아차 싶었네요..

짬뿌한 릿지 트레킹 코스를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바로 다음 코스인 호텔 옆에 있는 몽키 포레스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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