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근처 선유도를 다녀왔습니다.
스터디 카페에서 업무 겸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배가고파져서 선유도역 쪽으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갈비탕을 먹을까 하다가 두리번두리번 하다가 해장국집이 있어서...
금요일에 생각지 못한 과음으로 인하 해장을 위해 해장국을 먹었죠..
소화도 할 겸 천천히 걷다 보니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조용한 저녁에 예쁜 조명으로 꾸며진 카페를 보니 어머 이쁘단 생각에 끌리듯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알게됬는데 BJ창현이라는 분이 만든 생긴지 얼마 안된 카페라고 하더군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의 내부는 이렇게 길게 되어있습니다.
아마 차고지나 카센터나 철물점 같은 창고 같은 공장을 리모델링한거 같네요.
기존 건물을 허물지 않고 새로운 용도로 재 탄생하는 건물들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날이 따듯해지고 선유도로 많은 분들이 놀러오면 더 유명해 질거 같습니다.
집 주변의 이쁜 카페를 찾는건 숨은 보석 찾는 기분인거 같아요.
입구에서 들어가서 왼편에 주문받고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에 어디서 주문을 해야하는지 몰라서 끝까지 들어갔는데 바로 앞에 있었네요.
심플한 메뉴판 입니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메뉴는 자주 바뀌어서 참고만 하고 가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늦은 저녁이라 당근 감귤주스를 시켰죠.
입구 앞에 맛있어 보이는 베이커리들도 같이 팔고 있었어요.
저녁 7시쯤 가서 그런지 빵이 이미 많이 팔려 있어서 양이 많아 보이지 않네요.
최근에 백종원 맛남의 광장에서 만든 당근 찹쌀 도넛이 이렇게 있어서 신기했어요.
베이커리 하시는 분이 보고 만들어 보셨나봐요.
앉을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은 충분한듯 합니다.
약간 구역별로 다른 테이블과 의자로 인테리어 되어있는데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인상은 안받고 자연스럽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요.
이 카페의 가장 특이한 점,특색중 하나인거 같아요.
라이브 공연을 할수 있게 되어있네요.
BJ창현이라는 분이 길거리 노래방으로 유명한 분이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이렇게 본인의 특색을 잘 살리신거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공연하는것도 보고 싶네요.
당근 감귤주스가 나왔어요.
숙취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비타민이 풍부한걸 먹으니 풀리는거 같네요..ㅎㅎ
날씨가 따뜻해지고 풀리면 앞에 테이블도 놓을지 궁금해지네요.
주말 점심에 광합성 겸 해서 햇볕받으 커피 먹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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