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사흘나흘닷새엿새... 안 헷가리는 방법!

한때 '사흘'이라는 단어가 인터넷 실검 1위로 오른적이 있습니다.

사흘이 왜 오르는걸까 하고 다들 의아해한적이 있는데요.

하루이틀사흘나흘닷새엿새

사흘은 사전적의미로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셋째 되는날 즉 3번째 날을 말하는 순 우리말입니다.

하지만 이의미가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사흘에서 사가 숫자 '4'의 개념이라 생각해서 4일째인줄 알았는데 3일째라고 해서 잘 몰랐던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사흘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는 분들이 생겨 인터넷 실검 1위로 올랐던적이 있습니다.

 

날짜를 세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게 단순히 1일후,2일후,3일후,4일후 등 숫자로 계산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예전부터 순 우리말로 날짜를 세는 방법도 보편적이게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1일,2일,3일,4일.... 이렇게 서로 말하면 뜻이 헷갈릴순 없겠지만 그래도 같은 한국사람들끼리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순우리말로 날짜세는 방법도 알아두는 것도 좋겠죠?

하루이틀사흘나흘닷새엿새

날짜세는 순우리말

1일	하루
2일	이틀
3일	사흘
4일	나흘
5일	닷새
6일	엿새
7일	이레
8일	여드레
9일	아흐레
10일	열흘

이렇게 1일,2일,3일,4일...을 하루,이틀,사흘,나흘,닷새,엿새,이레,여드레,아흐레,열흘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한 사흘은 3일째를, 4일째는 '나흘'이라고 부릅니다.

 

추가 적으로, 11일,12일...등을 순우리말로 할때는 앞에 '열'을 붙여줍니다.

그럼 '열하루,열이틀,열사흘,열나흘..'이 됩니다. 하지만 15일은 보름, 20일은 스무날이라고 부릅니다.

21일,22일,23일은 앞에 '스무'를 붙이면 '스무하루,스무이틀,스무사흘,스무 닷새'라고 부릅니다. 30일은 '그믐'이라고 부릅니다.

하루이틀사흘나흘닷새엿새

이 외에도 달을 좀 다르게 부르기도 하는데요.

1월	정월	7월	칠월
2월	이월	8월	팔월
3월	삼월	9월	구월
4월	사월	10월	시월
5월	오월	11월	동짓달
6월	유월	12월	섣달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음력으로 날을 계산하다보니 이렇게 순우리말로 쓸경우 수를 세는 말이 현재와 조금씩 다르기도 한데요.

 

어느정도 헷갈리는 부분만 정확히 알아두면 자연스럽게 머리에 인식하고 있어서 서로 의사소통에 무리가 안갈거 같네요.

이상 하루이틀사흘나흘닷새엿새...순 우리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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