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은 아마 수박과 옥수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더위를 물리치기 좋은 수박과 달달해서 맛있게 먹을수 있는 옥수수. 그중 옥수수는 초당 옥수수가 많이 유명해졌는데요.
여름에 즐겨먹는 초당옥수수를 맛있게 삶는 법과 효능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초당옥수수
우리가 간식용으로 즐겁게 먹는 옥수수는 보통 찰옥수수,단옥수수, 초당옥수수로 나뉘는데요. 옥수수 마다 씹히는 식감과 맛이 달라서 소비자들의 기호도도 다양하게 나뉩니다.
초당옥수수는 당분이 많고 수분도 많이 있어서 건조하면 단옥수수보다 모양이 더 쭈굴쭈굴하게 변형되며 알이 작고 납작한 특징이 있습니다.
단옥수수류는 당분함량도 높고 섬유질이 작고 알껍질이 얇아 간식용으로 삶아 먹거나 통조림이나 생식용으로도 가공되어 판매됩니다.
찰옥수수는 알 색이 젖빛을 띄고 반투명해 대부분 찰성녹말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풋옥수수로 수확해 쪄서 간식으로 이용해봤는데요.
초당옥수수는 대부분 외국품종으로 가격이 높아 수입의존도가 높았었는데요. 최근 괴산군에서 당도가 높은 종자를 개량해 초당옥수수와 같은 당도 높은 옥수수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초당 옥수수가 다른 옥수수에 비해 가격이 높은편이지만 앞으로 국산 품종으로 대중화 되면 저렴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당옥수수 효능
초당옥수수의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합니다. 리놀레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비타민 B1,B2,E, 철분, 칼륨과 같은 무기질도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많이 있어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옥수수를 즐겨 먹는데요. 특히 초당옥수수는 칼로리가 100g당 96칼로리로 찰옥수수가 100g당 131칼로리라고 하면 찰옥수수보다 칼로리가 작아 다이어트로 더 선호됩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풍부한 작물이기 때문에 변비가 있으신분들에게도 효과적입니다.
옥수수 수염차로 유명한 비단실 모양의 옥수수 암술대가 이뇨작용과 붓기를 많이 뺴주어 차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옥수수수염에 메이신 계통 물질이 콜레스테롤을 줄어들게하며 혈관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초당옥수수 삶는법
초당옥수수는 영양손실이 빨라 먹기직전에 껍질을 벗기고 손질하는게 좋습니다.
옥수수는 배아부분에 영양이 집중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알맹이를 손으로 때게 되면 배아가 함께 떨어져나와 영양소 손실을 줄일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칼로 앨맹이를 잘라낼 때 차라리 칼보단 숟가락등을 이용해 배아끝까지 긁어내면 좋습니다.
사실 옥수수는 삶는것보다 쪄서 먹는게 맛있다고 합니다.
일반 찰옥수수는 쪄서 먹을때 소금이나 설탕을 넣기도 하는데요.
초당옥수수는 이미 당분이 많아서 설탕보단 소금 1작은 술을 물에 녹여 2컵 정도를 냄비에 넣은후 옥수수와 함께 중간불로 10~15분정도 쪄주면 좋습니다.
속껍질을 2~3장 남겨서 같이 쪄주게 되면 옥수수 특유의 풍미가 그대로 있게 되며 수분도 잘 유지되어 조금더 촉촉하게 쫄깃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초당옥수수 보관법
옥수수는 수확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합니다. 그러면 단맛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만약 바로 먹지 않을 경우 냉동보관으로 초당옥수수를 보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초당 옥수수를 한번 쪄서 열이 식으면 더 딱딱해지기전에 팩에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보통 초당옥수수 판매하는 곳에서 3일이내에 섭취 예정이면 껍질째 냉장보관하거나, 4일이상 보관이 필요하면 껍질을 벗긴후 냉동보관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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